고마운 딸에게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하다 여성시대에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 아이들 방학을 통해 자궁외 물혹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갈때도 손을 꼭 잡아주고 전신 마취를 하고 약1시간반동안 수술을 하고 나와서도 지켜주던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답니다. 잠이 많은 아이가 자다가 물을 찾는 저에게 물을 먹여주고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옆에서 누워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잔소리를 하여 닝겔을 꼽고 열심히 걸어다녔답니다. 내일이 개학이라 방학마무리를 짖고 있는 아이에게 고마운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혼자서 스스로 공부도하고 동생들도 잘 돌보는 착한 작은 엄마라고도 제가 한답니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