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이 직장여성들의 육아문제에관한 토론이군요
전화통화는 할수없지만(그시간임 제가 어디서 무슨일을
하고있을지 확신할수가없어서.........)혹시나 하는맘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친구같은 딸과 아들을 키우고 계획적인 늦둥이를
아주 아주 성공적으로(해님언냐 아시죠?)출산을 했답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실감날정도로 어여쁜 왕자님을 출산
하고서도 내손으로 키울수없는 상황이 되여 겨우 1주일정도
만 내품에서 안겨본뒤 저희 외할머니댁으로 보내야만했엇답니다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아이 옷가지며 물품들을 챙겨주는
나의 마음이 그렇게 아플거라는 생각은 하지도못했습니다
같은 전주시내에있다는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였으니까요
그러나 상황은 그게 아니였답니다
어디 천리만리 다시는 만날수없는곳으로 보내는 기분이드는건
모성의 본능......친정어머니가 가시고난뒤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데 저도 상상도할수없었던 눈물을.....
언젠가는 백일이 되기전
친정어머님이 출타중인관계로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야만했답니다
어쩔수없이 아이를 데리고 가게로......
아이를 등에업고서 일을해야만했던 내신세가 왜이리 처량하고
비참하게만 느껴졌던지......
그당시엔 신랑도 시어머님도 모두가 왠수같이만 느껴지더군요
그러기를 이틀이 지나뒤 다시 친정어머니에게 아이를
보내야만했던 내 마음은 처음과는 달리 홀가분한 마음이엿답니다
내등에있으면서 우리 아이도 얼마나 불만이 많았겠습니까
그래 먼훗날을 위해서 할머니집에가서 편안하게 놀다오거라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수가있었답니다
이제 그아들이 벌서 7살이되여서 저희 부부에게 재롱을 부리네요
직장생활 하시는 주부님들 용기잃지마시고 아이들의 고생은
잠깐이라 생각하시고 희망을 버리지마시고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