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푸네요. 지금 농촌은 심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박지혜라고 합니다. 요즘에 농촌이 걱정덩어리라는 걸 아세요?? 왜냐면요. 여름인데도 별로 더운날이 없잖아요 날이 맨날 비만 추적추적 내리고.. 시원하다고 좋아하고 있을만한 일은 아이었어요.. 방안에서 밖에 비가 내리는 걸 보고 있다가. "아~ 좋다 시원하고,. 맨날 비만 왔으면 좋겠다/" 했더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지금 얼마나 심각한데 그런 소리를 하냐고요." 저는 그때까지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어요. 날이 더운날이 없고 하니까. 벼가 자라질 못한다네요.. 쌀이 나오질 않는다고.. 집이 남원이라서 지리산이 가까운데. 지리산은 고도가 높아서 날씨가 빨리 더워져요 그래서 농사를 일찍 짓거든요?? 근데 날씨가 이러니. 지리산 농사는 이미 망했다고 하네요. 이놈의 날씨가 왜이러는지.. 어그제 아침부터., 쉬지않고 오는게 이젠 얄미워요.. 하늘에 구멍이났나. 하고 혼자 위로하시는 엄마아빠를 보고 정말 속상해요.. 윤승희 언니!! 언니가 빌어주세요. 비좀 그만 오게.. 해가 쨍쨍뜨지는 않아도 비만이라도 멈췄으면 좋겠어요. 이러다가 정말 농촌이 폭싹 망해서. 농민들이 농촌을 다 떠나고 그러면 어쩌죠?? 그럼 그대로 한국의 농촌은 없어진다는 걸텐데요.. 속상하네요.. 그럼 비가 멈추고 해가 쨍쨍뜨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하늘아~! 비좀 고만 내리고 해좀 띄워죠~!" 전북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 234 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