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를 흔들거나 공중으로 던져다 잡는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까요? 모 프로에서 방송된 내용인데 제가 이 보고를 듣고 놀랐답니다. 꼭 알아두시고 조심해야 할 사항같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보고내용은 이렇습니다. 아가를 흔들거나 공중으로 던져다 잡는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까요? 보고 내용은 이렇습니다.
*^*^* 아기는 흔들면 흔들린 아기 증후군에 걸린다고 합니다.
아기를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을 초래한 대부분의 아기들은 20초 이내로 흔들었으며 흔든 횟수도 많아야 40-50회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짧고 적은 횟수로 아기를 흔들어도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어떠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기를 흔드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 아기들은 안거나 업을 때도 목을 다치지 않도록 잘 받쳐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기의 뇌와 혈관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
어른은 머리 무게가 몸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아기는 10%정도로 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무겁고, 아이가 머리를 지탱하는 목 근육도 발달 돼 있지 않기 때문에 흔들면 충격을 심하게 받는다. 아기가 머리를 조절할 정도로 힘이 생기려면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3-4세까지는 아이를 흔드는 것이 뇌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아기를 흔들면 아기의 머리가 빠르게 흔들리고 뇌에 충격을 주게 되며 뇌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성숙된 아기의 뇌와 뇌혈관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는데,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면서 뇌출혈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작은 아기들의 뇌에 미치는 충격은 심각하다.
생후 6주~4개월 사이 발생 확률 높아
사실 아기는 정상적으로 하루에 2-3시간을 우느라고 보내며 아기들 중 20-30%은 그 이상을 운다고 한다. 특히 6주에서 4개월사이의 아기가 많이 울게 되는데 이 시기에 '흔들인 아기 증후군'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우는 아기를 달래는 방법으로 아기를 달래는 버릇은 빨리 고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기와 놀아주는 방법이 잘못되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않다.
작은 아기를 반복하여 공중으로 던져 올리거나 어깨에 올려놓고 뛰기, 발 또는 다리에 올려놓고 말타기 하기, 아기 잡고 돌리기 등도 아기의 뇌에는 위험한 놀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흔드는 것 자체보다는 흔든 다음 멈출 때의 충격이나 흔들다가 물건이나 벽에 부딪혔을 때 충격이 더 크고 이것이 뇌출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시각장애, 사지마비, 성장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
이 증후군은 처음에는 약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보채거나 약간 처지는 모습을 보이는 정도이며 몸을 조금 떨거나 토하는 증상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감기나 소화불량이겠거니 하고 안심하다가 60%에서 시각장애, 사지마비, 정신지체, 성장장애, 간질과 같은 후유증이 남는다고 한다.
심한 경우 30%에서는 혼수에 빠지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후유증은 뇌출혈로 인하여 뇌신경세포의 소실, 뇌신경세포의 산소부족, 뇌부종 등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예방하려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어떤 이유로든 2세 이전의 아기는 절대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점!
아기와 함께 놀거나 이동할 때에도 아기의 목을 잘 받쳐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아기를 맡길 때에도 아기의 목을 세심하게 받쳐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아기가 울 때 아기를 흔드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달랠 수 있어야 한다.
아기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아기 흔들기의 위험을 알려야 한다.
아기가 심하게 울어 달래 방법을 모를 때에는 친구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