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대 관계자 분....
전 좀 슬픈 이야길 해볼까해요..
저요, 며칠전에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남들 다하는 이별에 무슨 사연이냐고 하실수 있겠지만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정말 어렵게 이룬 사랑이였거든요...
제가 고2때 처음 만났어요...
전학생으로 그리고 제남자친구는 선생님으로...
모두들 우리보고 놀람 반 웃음반으로 축하해 줬죠...
그 사람이요..
진짜 따뜻한 사람이였어요...
어쩌면 저는 그 사람의 그 따스한 그늘이 좋았는지도 몰라요...
세상에서 제일 먼저 사랑에 눈뜨게 해준 사람이니까 저는 헤어지고 못살줄 알았어요...그런데요, 그사람 뒷모습이 나비가 되고 작은 점이 될때 까지도 저는 그 자릴 떠날 수 없었어요...
사랑이 가면 제일 없어지지 않는 자국이 향기라고 그 사람이 예전에 그런 말 한적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향기 도 아니고 공허함 때문에 숨을 쉴수가 없더라고요..
그자리에서 그날 저는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전화를 걸어볼까 아님 예쁜 도시락을 싸서 소풍가자고 졸라볼까...
생각해 보니 전 그 흔한 영화한편 같이 본 적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외로운 가슴의 슬픔은 그렇게 끝없는 눈물로 흘러 내렸어요....
그 사람
너무너무 그리워서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그사람 소중했던 그 순간 으로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햇볕좋은 날 김밥과 과일이 가득담긴 도시락들고 둘만의 소풍을 꼭 가보고 싶네요...
모든 연인들이 꼭 뒤늦은 후회여서 안타까움이 더하는 거 겠죠..
사랑은 너무나 사람을 가슴시리게 하네요...
오늘 이렇게 외로운날 또다시 슬픔이 복받히는 밤이 온다면 달님도 내 눈속에서 눈물로 녹아 흐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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