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날만큼 같이 커지는 미안함...

이제 제법 제맛이 들어가는 여름입니다. 작은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찌르라미소리인지,매미 소리인지 모를 풀벌레우는 소리가 그렇게 말해줍니다.그렇게 오래 걸은 걸음도 아닌데 숨이차고,덥고,,정말 여름이 제대로 왔습니다. 조형곤님도 김난수님도 더운여름 건강 헤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심하세요.그래야 쉬지않는 여성시대 이끌어 가시지요. 오늘은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처음맞는 월요일입니다.그래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원을 운영하는 저도 몸과 맘이 바쁜 한주지요. 거기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제 시아버지기일입니다. 제 아버님은 저 시집오기도 훨씬전에 돌아가셨답니다. 시집와 삼복더위에 제사 모시는 일이 쉽지많은 않은지라 전 이맘때면 가 슴이 콩닥콩닥,,,두근두근 거립니다. 오늘은 아버님제사로 인해 큰시누님께 자꾸만 쌓여가는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큰형님은 초등학교 교사이십니다.아버님 제사는 항상 이맘때(음;6월 25일)이고,그러다 보니 해마다 아버님 제사때면 아이들 방학으로 조금은 시간이 여유로우신 큰형님께서 아침부터 음식장만을 하신답니다. 저는 무엇을 하냐구요? 그러게요.맏며는리인 저는 새댁때는 할줄몰라서 형님 신세를 지고 지금은 학원일한다며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울 큰형님과 전 세대차가 크지요.잠시 이야기를 돌려 저 큰아이 낳던날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오기를 만 24시간이 넘게 그렇게 힘들게 아이를 낳았는 데..그 애태우는 긴 시간동안 큰형님께서 곁에서 절 도와 애쓰셨어요.물론 시어머님도 곁에 계시긴 하셨지만요...근데요.병원관계자 분들은 큰형님이 시어머님인줄 알고 시어머님은 시할머님인줄 아셨데요. 그럴만도 한것이 우리 신랑위로 누님이 네분계시고 그 중 제일 큰형님 이시거든요.. 올해도 전 서둘러 간다고 가야 저녁5시... 또 올해도 어김없이 연세많으신 시어머님과 큰형님께 미안함에 몸둘바 를 몰라 쩔쩔 맵니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음식장만하시려면 더운데.. 날씨마저 더운 한여름이라..아~제 미안함은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미안함도 있고,고마움도 전달하려 전화를 드렸는데..오늘은 연락이 안되 네요..이따 저녁에 다시 해야겠어요. 조형곤 김난수님 제 심정 이해하시나요?차라리 제 몸바쳐 하루 땀흘리 고 싶지 이렇게 미안함을 키우고 싶지 않은 이 맏며느리의 심정을... 저는요.음식은 이젠 제법 잘하거든요. 일년이면 제가 주관해서 치뤄야 하는 제사가 세번있거든요.거기다 양명절 치루지요...그러니 자연 연습을 많이 해서 이젠 제법...상차리는데는 자신이 있는데... 이번처럼 이렇게 음식장만에 참여할수 없는 상황에는 정말 죄송하기만 하네요..두분이 제 이런 마음좀 전해주세요.. ",큰형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는 제 마음도 편하지 않거든요. 정말 죄송합니다.올케도 있는데 친정에 와서까지 부엌에 들어가시게해서 정말 죄송합니다.이런 부족한 올케 그래도 이쁘게만 봐주시니... 그럼~형님 그날 저녁에 서둘러 갈게요..그때 뵙겠습니다." 사는곳;군산시 조촌동 현대@103동1502호 신청곡;가곡중 '그네' 들을수 있을까요? 더운여름철 건강조심하시고,행복한 하루 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