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저도 친정 부모님이 (부안군. . .) 농사를 짓습니다.
그래서 . . . 농부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제가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눈물까지 흐르려고 합니다.
몇~~년 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양파값이 너무 하락해서 ,
친정아빠는, 양파를 트럭으로 모두 갈아버린적이 있었습니다.
조금도 안닌 약10마지기 정도를 . . . .!!
그 때- 저희 가족들은 모두 눈물 바다였고, 엄마, 아빠는
마치 벙어리가 된것처럼, 한마디의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곤...양파농사를 짓지 않으시다가 , 요즘 다시 양파농사을 지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양파값이 좋아 , 아빠는 기분이 매우 좋으십니다.
""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 있으면, 해뜨는 날도 반드시 있습니다. ""
성기용님!
연락좀 주세요.
제가 비록. . . 식당은 . .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우리 아파트 주민들에게 조금 팔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의 식당 관계자분들께 부탁해보겠습니다.
많이 팔것이라고, 장담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 . .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꼭 연락좀 주세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2가 남양맨선 (금암2동파출소 맞은편)
063) 246 - 5626
인호엄마 드림-
전주mbc 관계자, 애청자여러분 !
우리 모두 도와줍시다.
매일 쉬지않고, 방송하시느라 힘이드시지만,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무우 장사를 열심히 해주신 윤승희님, 그리고 박일두님,
그리고 소비자 고발센터 아줌마. . .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농부의 심정을 누구보다 간절히 느끼는 제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일이 잘 안되거나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을때 "시골
>가서 농사나 질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농촌은 뿌리 도시는
>꽃 " 참 좋은 말입니다. 내가 사는 마을에서 형님 . 동생하며 잘 지내는
>분이 무우 농사를 지었습니다. 농부가 가슴 뿌듯 할 때는 수확의 때가 아니라 씨앗을 심는 순간이라고 하더군요. 그 형님도 무우 씨앗을 심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을 보며 마을 사람들에게 " 내가 무우 팔면 한턱
>멋지게 낼께" 하며 기다리던 무우 수확의 날이 되었습니다. 새벽 부터 할머니 여섯분과 자동차 4대와 남자 일꾼 다섯명이 작업을 하여 오후 5시 정도 전주 송천동 농산물 공판장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경매장 관계자가 '요즘 무우 가격도 싸고 찿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내리고 올리느니
>그냥 싣고 가세요" 하더군요. 그렇다고 무우를 진안. 안천까지 다시 싣고간다는 것도 남에게 부끄러운 일이고 해서 그 형님은 경매장 관계자에게
>" 그러면 청소비로 한 차에 3만원씩 들릴테니 이곳에 내려 놓으면 안 되겠습니까?" 하니 관계자는 한 참을 생각 하다가 우리가 불쌍했던지 "3차는 가져 가고 1차는 팔릴지 어쩔지 모르지만 청소비 내지 말고 그냥 놓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나머지 3차는? 누구 하나 입을 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는 여성시대 윤 승희씨 생각이 났습니다. 방송국으로 전화하니 퇴근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사정이야기를 하고 무우가 필요한곳을 알려 주시면 주고 가겠다고 하니 윤 승희씨는 " 그렇게 고생해서 어쩌면 좋아요?"하시며 무척 안타까워 했습니다. 알아 보고 전화드린다고 하시더니 바로 몇군데 필요한 곳이 있으니 전주우체국옆 소비자 고발쎈터 앞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윤 승희씨는 내가 전주시내 지리를 잘 모르는 것을 알고 전화로 내 위치를 몇번 확인하고 직접 무우차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소비자고발쎈터에 근무하시느 마음씨 좋은 아주머님과 윤승희씨와 나랑 솃이서 식당으로 거리로 무우를 팔려 다녔습니다. 나는 한개에 100원씩 받았습니다. 무우가 커서 5개는 여성의 힘으로 들기 힘들었습니다. 윤 승희씨는 200원씩 받자고 했습니다. 나는 무우청을 자르고 소비자쎈터 아주머님은 차에서 내리고 윤 승희씨는 숫자를 세어 주고 계산하고 가는 곳 마다 윤 승희씨를 알아 보고 10개 사려다가 20개 사고 100개 사려던 식당에서 200개를 사주고 그렇게 3시간을 판매한 것이 무우 한차에 10여만원 .그전에 " 여성새대" 를 오랫동안 진행하던 박 일두씨도 연락을 받고 달려 왔습니다.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은 무우를 100개 내려 놓으라고 했습니다. 무우값을 돈으로는 계산 할수 없으니 함깨온 일행 4명에게 푸짐한 저녁 밥과 시원한 맥주를 사 주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행들은 시간이 너무 늦어 가야 할 길이 멀어 차에 올랐습니다. 박 일두씨는 가다가 식사라도 하라며 내 주머니에 돈을 넣어 주웠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 2시 였습니다. 싣고 갔던 다른 차에것도 윤 승희씨가 아시는 분에게 팔아 줘서 버리고 오지는 않았는데 아직도 밭에는 다섯대 분량이 있는데 그 형님은 새벽 부터 경운기로 무우를 뽑아 밭가 공터에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 그 자리에 또 김장 배추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다고 합니다. 그날 윤 승희님 소비자센터 성암도 모르는 좋은님 . 박 일두씨 그리고 무우를 구입해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오래 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진안군 안천면 노채 마을 성 기용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