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하우스에서 일하며 이 프로를 즐겨 듣습니다. 두 분의 목소리 덕에 덜 힘들이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비 때문에 하우스에 물이 차서 참 힘이 드는군요. 논에도 날마다 나가 보는데 자꾸 물꼬가 터져서 애를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내일로 다가온 어머니 생신을 깜빡 잊을뻔 했습니다. 안사람이 잘 챙겨주니 마음 놓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농사짓는 자식 걱정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이신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 농사일 바쁘다는 핑계로 효도한번 제대로 못하는 못난 자식이지만 어머님의 염려와 기도 덕에 이만큼이나마 자리잡고 사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항상 감사합니다. 두 분께서도 내일로 68번째 생신 맞으시는 저희 어머님 함께 축하해 주세요. 이번 생신엔 동생네로 가신다고해서 미역국도 못끓여 드릴것 같아서 서둘러 글 쓴다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아 이제야 쓰는데 내일 방송 가능할까요? 꼭 좀 방송되도록 부탁합니다. 그리고 어머님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못난 아들. 군산시 성산면에서 019-9027-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