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랑~~

안녕하세요?조형곤오빠, 윤승희언니... 요즘 저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불과 2달전만해도 남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 했었는데 말이에요. 오래 만나왔던 남자친구와 한통의 전화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 전화 한통.. 너무 화가나고 슬펐어요.. 근데 지금 그때 전화했던 그 방해꾼이 제 남자친구랍니다.. 지금부터 7년전.. 지금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주, 그 사람은 광주,, 그렇게 멀리 있었기에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서로 통화만 하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후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약속이나 한듯 연락이 끊겼습니다.그리고 4년이란 시간이 지난 2003년 5월...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사람이었습니다. "잘지냈지? 보고싶었다. 계속 연락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 미안해."이라는 말.. 전 그때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걸 안 그 사람은 편한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자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통화한 다음날....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데 전화가 온것이에요.. 오래사귄 남자친구는 제가 남자와 통화하는 것때문에 화가나 헤어지자 하였죠... 전 한동안 힘들어 했어요.. 물론 그 사람과는 계속 통화했고.. 그사람은 제게 "아직도 너를 좋아해. 니가 첫사랑이거든. 다른 사람을 만나봤는데 너만 생각나더라.. 우리.. 다시 잘해보자."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처음엔 부담스럽고 전화를 피하기도 했지만. 서서히 그 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2003년 7월 6일... 4년만에 다시 그사람을 만났어요..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젠 그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도 당신을 좋아한다고.... 언니,오빠~~! 저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사랑 축하해 주실꺼죠?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항상 행복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