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콩 자루에 사랑을 싣고^^~

안녕하세용.. 여성시대 주인마님...^^반갑습니다. 저는 정읍에 사는 백조..미애라고 해용. 나이를 정신없이...먹었던지...아무것도 한게 없는데....벌써...서른의 문턱에서...분주히....헤메고 있는 철없는 노처녀라고 할까요 ^^. 몇년간의 사회생활이 전부이고...그리고 쭈욱......집에서..놀면서....살림.들일.바깥일까지...부모님 도와준다는 핑게로...어느덧 이나이가 되고야 말았네요.아무것도 남는게 없는것 같은데...말이예요...... 아르바이트로 용돈 벌이는 했지만....그래도,.씁쓸합니당. 요즘은 시골에 일손이 무척이나 바쁘지요.예전에도 그랬지만요...며칠전부터는 잘익은 강남콩을..따기 시작했습니다.아버지랑 할머니...여동생...게으름을 피우는 남동생까지..틈틈히 따서...빨갛고...파란 자루에...4키로씩 채워 묶어서....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아랫마을..아줌마께도 팔고...엄마가 일다니시는 식당 이모네에도 팔고...이레저레....어른들...용돈이 생기고 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힘은 들어도...즐겁게...강남콩을...하나둘 따서..한자루 가득 채우는 재미에...일을 하고 있지요. 오늘도 저녁때부터 비가 내린다기에...급하게따긴 땄는데....아직도..삼분의일이나 남았습니다.벌써...4번째인가 따는 거랍니다. 여성시대 여러분...^^윤승희..조형곤님...요즘..강남콩이..우리들의 식탁을 풍성하게...해주고 밥맛을 좋게 하는데...많이 드시고 계시겠죠?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랍니다.저는 콩중에서 강남콩을 제일 좋아해서인지...요즘.밥맛이 난답니다...이러다 살찌면 큰일인데....ㅎㅎ 암튼 여러분...우리땅에서 나는 고소하고...담백한...콩..특히 강남콩...밥에 많이 넣어서..든든한 하루 보내시고...건강하십시요.. 두번째 사연이랄까요... 마지막으로....축하해주세용,^^울아버지 성함은 박 영자 록자 세용^^ 우리 아버지...57번째....생신이 내일 7월3일 목요일이랍니다. 일하고...정신없다보니...소고기 한근 사지 못했네요. 자식들이..못나빠져서...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죄송할 따릅입니다/엄마가 퇴근길에...케잌은 사오셨네요...다행이.. 우리 자식들 참 못됐죠..내일은 외출해서...아버지 좋아하시는 토마토랑....소고기 한근...그리고.....닭한마리 사서...밭에서 농사지은...감자 썰어넣고...닭도리탕을 해서...오랜만에..식구들 정답게 보내야겠죠. 아침일찍....밭에나가서 풋고추랑...오이...열무좀 뽑아오고... 아버지 생신 화려하게 챙겨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여성시대...윤승희.조형곤님..울아버지 생신 꼭좀 많이 축하해주세용.몸도 안좋으신데..일하시랴......ㅠㅠ 이런 제마음이...조금이나마 아버지한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음 그리고요....조만간...좋은사람...집에 데려오겠다고 말씀 전해주시구요.걱정.속썩이는거...이제 그만 할까해용.사랑하는 사람..반쪽이 생겼거든요.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용. 처음 쓰는 사연..참으로 길었죠^^... 신청곡도 있는데요..윤종신의 아버지의 사랑처럼인가....좋은노래 거든요..들려주시구요...축하해주시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정겨운 방송 부탁드리고..건강..행복하세용. 모든분들....그리고...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567번지. 박미애 534-5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