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큰 ~용돈

안녕하세요.윤승희 조형곤님 전 몇일전에 저희 큰딸한테 용돈을 받았어요 저희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거든요 몇일전(10~11일)에 전남 장성으로 극기 훈련을 다녀왔거든요 그런데집에 돌아온날 저녁에 저금통을 열어서 열심히 게산을 하더라고요 전 지저분 하니까 그냥두라고 나중에 은행에 저금할때나 정리하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딸이 저한테 2만원을 주지 뭐에요? "엄마 이거 엄마 용돈 " "왜?" "아니극기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중에 명상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있는 선생님이 집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명상을 한다.실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엄마 아빠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잖아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엄마 우리들이 컴퓨터랑 많이 쓰잖아 엄마 나 용돈 남은것이 5만원이거든 그동안 모은것이 그것박에 안되네 그러니까 엄마 이것은 엄마 용돈해" 하면서 저한테 주는 딸의 용돈 얼마나 뿌듯하고 웃음이 나오는지 사실 저희딸의 한달 용돈은 12000원이거든요 그걸가지고 학용품사고 군것질하고 하면 사실 부족한것이 당연한데도 항상 2~3천원은 꼭 저금통에 저금을 하곤 했는데 그것이 벌써 5만원이 되었다고 저에게 용돈을 준데요 저는 딸한테 용돈받았다고 보는사람마다 자랑을 했어요 남편한테 도요 남편은" 정은이 용돈이 얼마나 된다고 엄마한테용돈을다 주고 그러니?" 하면서도 그얼굴은 계속 웃고 있지 뭐에요 얼마나 흐뭇한지 어른한테야 적은 돈일지 몰라도 아이 한테는 얼마나 큰 돈인지 아는 저로서는 그돈을 쓰지도 못하고 지갑에 넣어 두었답니다 딸에게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을때선물 하려고요. 저희딸에게 항상 건강하고밝은 아이로 자라라고 해 주시지 안겠습니까? 안녕히 계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663-6 (063)224-9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