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대에 2번째 글을 쓰게 되네요..
2월에 생일축하겸 부모님께 감사글을 썼는데...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될뻔 했는데 못받았답니다. 이유인즉,,,,
여성시대에 사연을 올리기 전...
저희 아버지가 어떤분하고 통화를 하셨데요..
아버지 : "아~그러세요...
아버지: " 같은 성씨군요..파도 같군요.."
아버지: "32대손이요"
아버지: 주소요.. 전북...김제~~~~
이렇게 주소를 알려주고 전화통화를 끊고...몇일후 저희집에 큰 소포가
왔답니다...상자를 뜯으니 책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뭔가 이상하다! 무슨 책일까??? 이책은 뜯지말구...
보낸곳에 물어봐야겠다.
세상에 그 안에 지뢰용지가...그것도 만원대가 아닌 몇십만원대...
놀랬습니다. 알아보니 전화통화했던 그 사람 같더라군요.
세상에...어찌나 기가 막힌지...
책을 사라는 말도 없구...책을 판다는 말도 안했던 그 사람이
저희 집으로 책을 보냈으니.. 그것도 선물이 아닌 우리가 몇십만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걸...
그래서 당장 그곳으로 다시 소포비 들여서 보냈다고 억울해 하셨죠.
그후 일주일후...또다시 작은 소포가...
잔뜩 겁먹은 울 부모님..."이 소포 안받어요.."
그래서 그 소포를 다시 돌려보내구..
몇일후 같은 소포가 또다시 왔는데...저희부모님 "이것좀 가지고 오지
마셔요. 저희집주소는 맞지만 저흰 시킨적이 없답니다." 이렇게 두번
이나 그 소포를 돌려보냈답니다.
몇일후 엄마께 혹시 엄마 앞으로 선물 온거 없냐고 물었더니...
소포에 잔뜩겁을 먹어서 돌려 보냈다고 억울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아까워하시구...지금도 가끔 그 선물 타령을 하신답니다.
죄송한데요...다시 저희부모님께 깜짝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
도와주실꺼죠????
주소 : 김제시 서암동 동신아파트 1차 가동 403호
전화 : 542 - 0307
울 엄마 : 한남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