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바쁜 농촌의 농번기,
햇볕의 뜨거움도,내리는비도,아랑곳없이,이른 아침부터 땅거미가 어렴푸시 될무렵이나 되어야 집에돌아오니깐요,
오늘 오전에.서울에사는초등동창한테서 문자메세지가 왔더군요,
친척의 결혼식에 왔다가,고향까지왔다며,농촌의 바쁨때문에 그냥서울로 간다는것임니다,
전화를 했죠,나 지금논에 있으니깐,얼굴이라도 보고가라고,웃으며동창회장 알기를 뭘로보냐고,했더니 왔더군요,
익산에 보석박물관이 보이는 들판이거든요,
언니랑 왔더군요,변해버린 중년의 의젓함이,,,
40년만에 만남은,흙묻은손으로의 악수,
초라한 나의모습은,밀집모자에 장화신발을 신고,등엔 농약통이,,,
농약통 내려놓고,보석박물관이나 들렸다 가,내가 안내할께.
작가님,
올해가 우리초등학교를 졸업한지 40주년이 되거든요,은사님도 모시고,모교인 초등학교에서 먹거리도 준비하고,어릴적의 놀이도 할려구,교장선생님의 허락도 받았읍니다,
초등동창회장직을 보면서,연락이 안된40여명의 친구들도 찿았읍니다,뜻있고 어릴적의 모습으로,우리의 기억에서 지워지지않는 모임을 만들려구요,작가님!어떻게 해야,더좋은 모임이 될련지요,
켐코더로,각 마을의 모습들을,녹화를 하고 있는중이람니다,
익산에서 이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