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방송 위해 애쓰시는 두분의 진행자님 감사합니다.
해가 길어진 까닭에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참 적은 것을 느껴봅니다.
저녁 8시가 되면 겨우 어두워지고 새벽 5시가 되면 동이 트다 보니
잠이래야 잘것도 없는 것이 되어 버린 5월같습니다.(제가 잠이 많아서
일까요)
모든 애청자분들과 진행자님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하다보면 12시가 되어서 잠이 들고 새벽 4시면 어김없이
교회를 가야하니까 일어나야 하는데요.
글쎄 밤새도록 잠을 못이룬 것입니다.
벌써 열대아 현상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글쎄 궁금하시죠?
더울까 추울까 가장 적당한 날씨에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려 드릴게요
저희 집 담장 하나사이로 소를 기르는 우리가 있는데요. 글쎄!
밤이면 잠을 잘 자던 소가 밤새도록 슬피 우는 겁니다.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자기가 낳은 송아지를 2개월정도 키우다가 팔았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보고 싶어 애타게 불러보는 송아지의 엄마 어미소의 소리가
참으로 구슬프게 들려오네요..
송아지를 파는 날 같지는 않지만 간혹 소리를 하는 어미소의 목매임을
들으며 가정의 달에 저는 귀한 것을 깨달았지요.
하물며 짐승도 자기 자식에 대한 헤어짐이 슬프고 보고 싶은것 같고
떨어지고 싶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데 혹이라도 자식을 두고 또는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가 계신다면 이유야 어떻다 할지라도 돌아와야
하는것은 아닐까요?
제가 아는 분이 시골초등학교 교사인데 며칠전에 만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과거에는 편모슬하에서 자란 아이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편부가 더 많아
지고 있고 아버지가 못기르니 할머니가 계시는 시골로 손자손녀를 보내
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다시한번 자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느껴보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무엇을 해 주어서가 아니라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해 할 것입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909-3
진 선옥 TEL.063)653-5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