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 주최로 애버랜드로
봄나들이 다녀온 자랑을 할려고 합니다.
일에 쫓겨 아직 꽃 구경도 한번 못했었는데
우리 아이 덕분에 사람구경, 꽃구경 원없이
하고 왔습니다.
5월 2일 날 다녀 왔는데 소풍가기 며칠전 부터
기분이 들떠더군요.
김밥, 음료수, 과자를 잔뜩 지고 룰루랄라.......
드디어 애버랜드에 도착했는데 날이 왜이리
덥고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우리들은 사파리월드까지 뛰었습니다.
사파리에서 10분..30분..1시간.....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짜증내기 시작하더군요.
우리 아이는 글쎄 얼마나 지루했던지 집에 가자고
조르는 거예요.
우리는 장장 2시간여 만에 사파리에 들어 갔습니다.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곰....에게.. 관람시간은 겨우 15여분..
얼마나 허무하던지.
우리는 부랴부랴 자리잡아 점심먹고 나서는
놀이기구 타는건 포기 하고 천천히 꽃구경,
동물구경을 하였습니다.
동물농장에 염소, 오리,앵무새, 송아지,양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저는 양의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서 몇번이나 쓰다듬어
봤습니다.
튤립도 울긋불긋 너무나 아름다웠고요.
코끼리 쇼도 신기했습니다.
나도 그날 하루는 아이가 되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년 이맘때는 우리 가족끼리 가보고 싶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볼까합니다.
주소: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58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