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나...★★

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서 농장일을 하고 있답니다.. 하루종일 라디오를 듣고 산답니다... 저의 친정엄마가 중풍으로 오른쪽에 마비가 왔답니다... 몇일전에 엄마를 뵈니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쳐다 볼수가 없었지요. 억척스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힘없고 초라한 모습을 뵈니 말이지요.. 저의 엄마가 37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때 막내가 첫돌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우리 육남매가 모두 어렸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이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가막히고 억장이 무너졌겠어요...엄마는"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구나" 하셨지요.. 아버지가 3년 동안 위암으로 병원에서 돌아가셨답니다... 그러니 모은 재산을 물론 빗만 지셨답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엄마는 앞이 깜깜했지요.... 자식들을 가르치고 먹이려면 닥치는데로 일을 해야 하셨지요... 논일 밭일 모두 할수 있는 데로 하셨지요.... 그래도 하루 세끼 끼니도 해결하기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를 갔어요.... 와서보니 집도없고 나무집에 세를 살면서 가정부,식당 종업원.. 공장일 할수 있는 일을 모두다 하셨지요...주의에서 고생하지말고 시집가라고 해도 어린 자식과 굶어죽어도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우리 육남매는 엄마 걱정을 덜어 드리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세월이 흘러 엄마는 조그만 가게를 마련햇지요.. 그때는 우리 모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답니다.... 이제는 걱정이 없을것 같았어요..그런데 엄마 연세 80세에 마음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시니 얼마나 불편하시겠어요....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꼭 일어나실거예요.... 희망을 가지세요..그리고 작은 딸이 우리 엄마 마니마니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을 해야되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두분께 대신 해주시면 감사하겟어요... 꼭읽어 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엄마한테 들려드리고 싶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202 063-221-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