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 (4월28일)이 저의 큰딸 한이슬이 열 여섯 번 째 생일이랍니다.
오늘 아침에 반 친구를 초대 할테니 생일 잔치를 근사하게 열어 달라고 조르더군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되니 올해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내자고 했더니 막무가네 고집을 부려서 벌컥 화를 내어 보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속으로 고개를 떨구며 집을 나서는 딸아이 뒷모습을 보니 이왕이면 좋게 말 할걸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사실은요 우리 큰딸.
이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나무랄데 없는 딸아이거던요.
학원갈 때 열심히 귀걸이를 달고 가는 거 빼구요.
ㅋㅋㅋㅋㅋㅋ
정신과 의사가 꿈인 한이슬!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서 너의 꿈 꼭 이루기 바란다.
한이슬 '화이팅'
신청곡: 이슬이가 신화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이슬이 방에는 신화 맴버들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