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보내는 편지... 아빠에게...(4/25)

아빠!! 저 현욱이에요~~ ^^ 멀리 떨어져서 생활한지도 1년이 조금 넘어갔네요~~ 대학을 다른 곳으로 가게되어 아빠 얼굴도 잘 보지도 못하고... 주말에 자주 내려가야 하는데 이핑계,저핑계로 자주 가지도 못하고...죄송해요~~ 막내딸 타지에 보내시고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잘 지내구 있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요 여기에 적응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4월 25일이 아빠 생일인데....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엄마는 낼려오지 말고 공부하라고 하시는데... 자식이 되서 평소에 잘 뵙지도 못하는데 이런날 내려가야죠~~ 내려가서 아빠가 즐거워하실 생각을 하니 기쁘고 한편으로는 못난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전화도 자주 드려야 하는데... 아빠가 먼저 전화하시게 만들고.....이제 아빠 나이도 48세나 되셨네요~~ 그동안 저 이렇게 키워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효도하는 착한딸 되도록 노력할께요~~저 아빠생일날 내려가니까 기대하세요~~ ^^ -현욱 올림- 주소: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호성주공아파트 216동 601호 전화번호 : 063-245-7704 017-644-7705 ps 선물은 가족 식사권으로 주시면 안될까요?? 가족과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이 될수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