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개의 보물!!!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가 친정인 시골아낙입니다. 남편이 울산에서 직장생활할때 중매로 만나 결혼해서 그곳에서 직장생활하다가 5년전에 이곳 김제로 왔습니다. 어언 5년이 지났겄만 농사일은 왜이리 힘이드는지... 우리는 복숭아와 포도과수를 하는데 바쁠때는 우리 아이들 끼니를 챙겨주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평소에 우리두딸 학교보내고, 우리 막내아들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는 밭으로 달음박질합니다. 그나마 라디오를 들으며 일하기 때문에 힘들고 짜증날때 즐거움도 주고 세상돌아 가는 사연도 듣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제가 감기가 심해서 누웠는데 아 글쎄, 우리 큰딸은 설겆이를, 우리 작은딸은 방청소를 하는게 아닙니까. 또 우리 장난꾸러기 막내아들은 제 팔다리를 주물러주는거예요.(몇초간이었지만) 얼마나 가슴뛰던지.. 살면서 힘들때면 저는 우리아이들을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우리 아이들은 희망이요, 보물입니다. 우리 세아이들 서로 사이좋게, 착하고 바르게 살아주면 좋겠습니다. 주소;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583-200 전화; 544-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