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어난 고향을 다녀와서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의 하루는 나의작업장이며 나만의 공간에서 제일 먼저 라디오를 켜놓고 두분이 들려주시는 세상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때로는 꿈을 키우며 오늘보다는 더발전된 내일의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미싱을 밟는 왕애청자 여성시대 애청자 여러분과 진행자 분들 께 오늘으 청취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의 흐름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저의 주변에서만 느끼던 제가 정말 몇년만에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저의 고향 나의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누워 계신 그곳을 다녀왔지요. 설레임과 그리움 가끔은 꿈속에서 다녀왔던 그곳은 그옛날 어린 꼬마가 이제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버린 지금의 저처럼 많은 변화가 있어 조금은 낯설었지만 어느새 중년의 아줌마는 세상 시름을 모두 잊고 옛날의 자취를 찿아 마냥 흥분 되고 들떠서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그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린 아이가 되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또랑을 치며 가재를 잡던 골짜기 냇가 칡넝쿨을 엮어 그네를 매달아 타던 감나무 소에게 풀 뜯기러 가서 매어 놓고뒤어 놀던 동산은 비탈진 밭을 쟁기로 갈던 아저씨들도 나물 캐던 아주머니들도 한가로이 풀을 뜯던 소들도 골짜기가 울리도록 떠들썩 하던 아이들 소리도 모두사라지고폐허가되어가시가 뒤덮이고 고목이지고 숲이 우거져 그엣날의 모습을조금은 잃었지만 칡잎사귀를 포개어 산딸기를 가득히 따오시던 아버지도 삐비와 칡갱이질레순을 따주시던 엄마도 다슬기를 잡아 간식거리로 삶아 주시던 할머니도 계시지 않았지만 내자란 고향집은 지금의 그모습으로 나에게 평안과 힘을 가득 히 주었답니다 . 삶이 힘들고 벅찰때 고달플때 면 가끔은 내고향을 찿아가보세요고향은 여러분에게 힘과 안식과 평안을 여러분에게 선물 할것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성시대 진행자 여러분의 건강을 기도 드리겠습니다.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리312-6 전화 :571-5005 양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