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병원에 다니시더니
어제 말씀하시더라구요 골다공증 이라고......
"정말? 그럼 엄마 죽어??
내가 무식하게 돌아다닐때부터 알아봐써ㅡㅡ"
담담하게 말을 건내고 방으로 들어와서는
한참을 울먹였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요즘 얼굴이 않좋았구나.......
IMF 이후 잠시도 못쉬고 지금까지 일에만 매달려서 우려했었는데
결국 병이 오고 마네요......
지금 골다공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인터넷 뒤지다가
사연신청합니다.
저희 엄마가 4월 21일 제 생일날 고3딸 생일 축하한다고
모닝쇼에 전화도 해주셔서 힘든상황에도 용기주시고 힘주시는데
저는 7월1일 엄마 생일두 모르고 지나왔어요.
엄마한테 정말 너무너무너무 미안하네요.....
엄마! 저하고 민성이,수능하고 싸워서 꼭 이길거에요.......
엄마도 그 병 꼭 이기세요.
저 고시원들어가도 언니가 잘 할거에요.
엄마 우리 지금까지 넘 힘들게 싸워왔는데
여기서 질수 없자나요.
엄마 아프지마세요. 지금 저한테 어떤것보다도 그게 가장
큰 고통이에요. 엄마 사랑해요........늦었지만 생신도 정말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