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지요. 저는 어제 오늘 조카들이랑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조카들이랑 언니라 고창읍성에 다녀왔습니다. 고창읍성에 아침에 갔는데 참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선운사에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고창에 왔으니 고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2살짜리 아들이 장염에 걸려서 잘 안나갔는데, 그날 그냥 설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것은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놀다가 와서 그리고 저녁도 맛있게 언니 집에서 먹고 왔습니다. 어제는 좋은 곳을 보고 와서 너무 좋았는데... 언니 오빠~~~~ 사건은 오늘 입니다. 얼마나 제가 놀라서 울었답니다. 아침부터 언니집에 놀러가서 있고, 오전에는 막내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와서 그냥 집에 있다가 저녁에 오빠가 와서 밥을 먹고, 이모랑이 와서 잠깐 있다가 가고, 그리고 난후에 오빠는 pc방에 잠시 갔다가 나간후.. 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얼마 안되서 언니는 설거지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작은방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쩐일입니다. 같이 피아노 건반을 가지고 놀다가 다시 미끄럼틀을 탔는데, 그만 거기서에서 저랑 장난을 하다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져서 입술에서 피가 나오는데... 그때는 이빨이 어떻게 됬는줄 알고 정말로 깜짝 놀랐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는 말도 있지요. 이빨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입술을 자기 이빨로 깨물어서 아이가 너무 많이 아파하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모미워~~~~하는 아이의 말... 정말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언니와 오빠에게도 미안하고... 근데 미안하다는 말을 못했어요. 그냥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을 봐줘야 하는데, 잘도 못봐주고... 그래서 이렇게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와서 집에서 와서 또 엄마에게 혼나고... 그렇게 아이들 그렇게 볼거면 아이들 집에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언니 오빠가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렇게 제가 아이를 봤는데도 언니는 "명옥씨가 보지 않아도 다칠거니가 다치거야" 말하는 언니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잘 해주고 저도 그래서 잘 해주고 하거든요. 친척은 아니지만, 오빠도 엄마에게 잘해서 저도 오빠가 결혼해서 살고 있으니까? 그 집에는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되어서 기분이 좀 안 좋아요. 내일 약사가지고 가야 할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가면 입술이 좀 많이 낳았으면 좋겠는데.... 빨리 낳으면 좋겠습니다. 언니 오빠 저 부탁있는데요. 초희 다 낳으면 사진찍을수 있게 가족사진권 주면 안될까요. 죄송해요. 매일 부탁만해서요. 그냥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안될까요... 부탁좀 할께요. 작가언니랑 오빠 언니... 부탁들어주세요. 근데 주소를 몰라서요. 전화번호 알고 있으니까? 작가언니가 전화한번해주세요. 네~~~~~ 전주시 덕진동 호반촌에 살고 있는데... 전화번호 251-6289 함초희(입술다친 아이에요) 언니오빠 작가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