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저는 이런 내용의 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내용인 즉슨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이고 물을 받아 설거지를 하면 최소 20-30리터의 물만으로도 설거지가 가능하고 최대 200리터의 물을 아낄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구나 라고 생각 하며 무심코 넘어갔는데 그날 저녁 설거지를 하려고 싱크대 앞에 섰을때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정말 20리터의 물만으로도 가능할까...내가 한번해봐야지..하는 생각으로 다먹고 남은 1.5리터의 피트병을 가져디 물을 채웠다 부웠다 해가며 하고보니14번만에 설거지가 끝나더군요 그래서 그날 저녁 설거지는 거의 30분이상이 걸렸지만 저는 200리터란 물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왠지 흐르는 물에 설거지를 해야만 깨끗이 될것 같고 왠지 세제가 남아있지는 않을까 불안해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한번 두번 아끼게 되고보니 계속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여기저기 주위를 둘러보고 라디오에서 방송됬었던 여러가지 절약방법들을 생각하며 실행에 옮겼습니다. 화장실에서는 물을 꼭 받아서 세면 또는 샤워를 하고 아기씻긴물로 세탁기를 돌리고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로 걸레도 빨고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자주 잊어버리고 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니 완전히 익숙해져서 물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도 아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생각으로 여기저기 돌아보니.... 세상에 돈이 줄줄줄 세고 있더라구요 친구와 수다떨다보면 커피물이 반쯤 줄어버리는 것은 다반사이고 조금만 어두워도 켜는 등 하루종일 보는이 없이 켜져있는 TV외출할때도 꽂혀있는 전기코드들...어휴 생각해 보니 그동안 돈을 내다버리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이런것도 지켜나가려고 합니다.전기세 수도세 많이 줄겠죠?
아참 저 이렇게 열심히 아껴보려고 하고 있는데 자꾸 남편이 초를 치네요 "그런다고 얼마나 줄어드는데,,,,?""그냥편하게 살어. 그정도는 내가 벌어다 줄게"이렇게 말입니다...
자기야 자기도 같이 참여좀 해 알았지?
전북 김제시 순동 78번지 30통1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