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이곳이 저의 일생생활을 적는 란이 되어버린것 같구요. 지금 원정갔다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올립니다. 4시간이라는 시간을 걸려서 갔다가 와서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겨서 당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왕복 8시간... 언니 오빠~~~~~ 오랜만에 원정경기를 갔다가 와서 그런지 좀 몸이 피곤하네요. 예전에는 그래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는 이긴것도 있지만, 14명이라는 소수 원정을 갔다가 와서 더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네요. 그리고 울산현대의 홈 7연승을 막고 왔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에 정말로 울산현대 선수들 스피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울산현대 선수들은 운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전반에 아쉽운 골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 바로 앞에서 보는데, 정말로 저는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우리팀이 이기기를 바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끝나기 전까지는 우리팀을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그래서 이긴것 같구요. 아무튼 언니 오빠 4월 13일 일요일날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가 있어요. 거기서도 전북현대 선수들이 열심히 할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아 그리고 오늘 전북현대 17번 추운기 선수가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올해로 전북에 입단한지 3년차가 되는 선수인데요, 제가 봤을때는 꼭 괜찮은 선수인것 같아요. 항상 성실한 선수인것 같것든요. 앞으로 더 발전하는 있는 선수가 되라고 전해주세요. 언니 오빠 작자님도 축구장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저도 만나구요. 그럼 이번주에 또 올리도록 하지요. 잘 지내세요. 손명옥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646-14번지 016-644-2598 p.s 작가님 제가 2002년 11월달에 명오기라고 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제가 왜 이렇게 원정을 다니고 있는지 대충이해 할수 있을거에요. 그때 글이 뽑히지 않아서 정말로 서운했거든요. 커플링 받고 싶었는데... 하지만 커플링이 되었으면 여기에 애정이 조금은 식었을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과 언니 오빠를 더 많이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앞으로 전북현대 소식 더 많이 전해드릴께요. 거기서는 제가 마당발이거든요. ㅋㅋㅋ (이젠 지금은 늙었다고 여자라고 생각도 하지 않는답니다. 오늘도 여자는 저 혼자만 갔거든요. 하지만 모두들 날 여자로 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