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마음이 큰기쁨이란걸 ..............

저희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에여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상에 우리엄마아빠보다 좋으신 분은 없는거 같단생각이 들어요. 항상 딸들 생각만 하시는 우리아빠. 그런아빠에게 둘째딸은 그만큼 자랑스런 딸이 못된거 같아 너무 죄송해여. 여태 엄마아빠 한테 걱정을 젤루 많이 안겨드렸거든여. 대학두 두번이나 갓어여. 처음엔 너무어려서 그냥 다니기싫다고 그만둬버리구이번에 어렵게 03학번 신입생이 되엇어여 요즘도 아빠는 둘째딸 걱정이 많을거에여ㅣ..학교적응은 잘 하는지.학교생활은 재미있는지...그다지 애교많은 딸이 아니라 아 빠한테 전화도 잘안하구.안하다가 하기도 쑥스럽잖아여. 그래서 어제는 아빠한테 문자메세지를 보냈어여. 그랬더니 아빠가 당장 전화가 왔어여. 점심먹고 핸드폰을 보니 둘째가 문자를 보냈다구, 좋아하시는 아빠를 보면서 여태 왜 그생각을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어여. 시간이 많이 드는 거도 아닌데. 짧은 문자를 받고 좋아하시는 아빠를 보면서 비록 작은마음이지만 아빠에겐 큰기쁨이란걸알았어여.아빠 .......둘째딸 학교잘다니고 잇으니까걱정마시구여...\\ 앞으로는 둘째가 기쁜일만 안겨드릴테니까 걱정이제 그만하세여. 사랑해여.. 연락처0119241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