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를 지나다가 창밖풍경을 바라보고 계신 장이랑 주사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다음년도에는 그분의 맑은 눈으로 못볼지도 모르는 풍경일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제 근무처는 학교입니다.
장이랑 주사님은 저희학교 방호원으로 근무하시구요... 아니 교장선생님 다음으로 이 학교를 넘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착한분이 "후두암"에 걸리셨습니다.
몇일전에 서울중앙병원에서 검사만 받고 수술도 못하신체 .. 그냥 내려오셨답니다. 그러면서 아프신 몸으로 쉬시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업복으로 갈아 입으시더니 학교 구석구석을 돌더군요.
이런 착하신분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셔서 수술을 해야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걱정하고 계시답니다.
자녀도 1남1녀를 두셨는데,큰아들은 군대에가있고 딸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사모님은 장애인이시구요.
너무 형편이 어려우셔서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죄송스럽지만 도움을 구합니다.
정말 방송이라도 돼서 장이랑주사님의 수술비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수 있다면 좋겠군요.
제 연락처는 0176268977입니다.
꼭 좀 도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