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 오빠~~~~
그냥 잠이 오지 않아서 언니 오빠에게 그냥 편지나 쓰자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기억하시지요.
ㅋㅋㅋ
그 꽃바구니 받는다고 했다가 외식상품권 받은 아이 입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 모르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요. 그때는 죄송했어요.
어제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언니 오빠는 열심히 방송 하고 있어서 잘 모르지요.
전 어제두 조카들이랑 같이 덕진공원에 갔답니다.
지금 백수라서 항상 조카들이랑 놀거든요.
조카라고 해서 친 조카는 아니구 그냥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가깝다는 말 알지요.
제가 이모 이모하는 분의 아들이거든요.
근 22년동안 같이 옆집에서 자란 오빠가 4년전에 결혼해서 벌써 4살짜리 딸이랑 2살짜리 아들을 낳아서 그 조카들이랑 놀고 있는 재미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어제두 역시 또 그 집에 가서 놀다가 덕진공원에 갔답니다.
요즘 언니가 아이들 때문에... 아주 정신이 없어서 오늘은 공원의자에 자기 가방을 놓고 그냥 가고 있는것 있지요.
그래서 제가 몰래 들고 가니까?
한참가고 나서 가방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튼 아줌마가 되면 기억력이 없었지는걸까요.
이젠 12시가 넘어서 잠을 자야 할 것 같은데...
백수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것 같아요.
이젠 빨리 일자리를 구해야지.
언니 새언니에게 힘내라구 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 이쁘게 키우라고 전해주시구요.
만약에 글을 읽게 되면 읽어주세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646-14
017-658-2598
언니랑 오빠두 오늘 방송 끝나면 날씨가 좋으면 덕진공원에 나와요.
알았지요.
저두 조카들 데리고 나갈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제가 가끔 제 그냥 사는 이야기 써두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