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25일이면 저희 부부 결혼 1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껏 결혼 기념이라고 이렇다할 선물을 챙겨주지 못한 남편이지만 올해 만큼은 꼭 선물을 해 주고 싶어 이글을 띄웁니다.
사실 저는 지체3급 장애인입니다만 그런사실을 단 한번도 내색하지 않고 살아온 집사람에게
여성시대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혼때 그 흔한 호텔에서 신혼 여행을 보내지 못하고
여관에서 보냈거든요.
결혼 5주년이 되면 호텔에서 결혼기념 여행을
하자고 약속하였으나 5주년이 되는 3월 21일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지금껏 여행은 다녀올수가 없었지만 오늘까지 여행가자고 한번도 조르지 아니한
집사람에게 여성시대를 통해 사랑한다고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남원에서 양두혁 633-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