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님 조형곤님!안녕하세요.
봄바람에 실려 오는 여성시대 방송에 마음이 푸근해져 온답니다.
재봉틀을 돌리다 보면 봄 기운에 나른나른 해져 오고 졸음이 밀려 옵니다.같이 일 하는 동료 동생이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나도 없어 "못 마땅히 한 봉지를 건넸습니다.이 말이 저를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돈 주고 사면 되는데 이제 까지 항상 주며 살았으면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어제는 커피를 그 동생에게 주면서 "나는 못 먹어도 너는 먹어야지 "메모해서 주었습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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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큰 올케 언니 생일 입니다.
어리고 철이 없을 때에는 올케언니가 이해 되지 않고 얄미웠는데
이제 제 나이 34이 되고 부모가 되니 올케언니의 마음이 조금 이해 되는 듯 합니다.서울에서 시집 와 고생 많이 한 언니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익산시 갈산동98-1><063-854-8903>
언니 이름은 박 명희 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