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좀 부탁드립니다....중요해여.....

며칠전에 저희 엄마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일년 전.. 아빠께서 위암 수술을 받은 터라 저희 식구들의 충격은 더더욱 컸습니다. 한 가정에 그 어렵다는 암 환자가 두분이나 계신거였죠,,,, 집안 형편이 그리 나은 편이 아니라 요즘 아빠 얼굴은 항상 울상이십니다. 전 지금 대학에 재학중인데 어려운 형편에 더욱 짐이되는 거 같아서 죄스럽기만 합니다.. 내색은 안하시지만 말씀 안하셔도 뻔한것을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어찌됐든 두분 힘드시지 않게 간호해 드리는 수 밖에 없답니다... 병간호 하느라 돈을 벌러다닐 형편도 안되고 뭔가 기쁘게 해드릴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라디오를 듣게 되었는데 평소에 쑥스러움을 많이타서 부모님께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방송에서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사랑하는 엄마아빠.... 비록 지금은 몸두 마음두 모두 힘이 드시겠지만 우리에겐 서로를 아껴주는 가족이 있잖아요.... 돈으로두 살 수 없는 저희 가정을 이끌어 주시느라 험난했던 과정을 거치시느라 병을 얻으셨지만 그 소중한 가족이 있기에 꼭 완쾌 되시리라 믿어요.... 솔직히 돈 많은 집의 친구들이 부러웠었던 적두 있었지만 부모님 모두 그렇게 병마와 싸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 곁에 부모님께서 살아계신 다는 것만으로도 저희 형제들 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조은 깨우침만 주시는 부모님.... 부모님이 안계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들을 위해서 용기내시고 힘내세요,.... 앞으로 우리 가정엔 좋은 일들만 생길거예요,,, 마음 속으로만 간직했었던 말을 오늘 방송을 빌어 말해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빨리 완쾌하셔서 다시 저희들에게 힘이되어주세요... 지금 가장 힘이드실 엄마.... 병실에 누워계신 엄마를 보면서 가슴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참으로 많이도 울었습니다 ... 대신해줄 수 없음에 서럽게 울었습니다... 빨리 회복하세요,,,,, 이젠 병원 침실이 아닌 우리 집에서 엄마를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