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형님 누나 작가님.
오늘은 사랑스런운 연인에게 남자가 사탕을 주는 화이트대이 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군산 이마트에 사탕을 살려구 들렸는대여 다른 코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여 사탕파는 코너에는 많이 사람들이 몰려
있더라구여.
사탕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 저렴한걸루
결정을 했어여.
왜냐하면여 요즘 경제 상황도 그렇고 여러가지 고려를 하다보니
너무 형식적인 것 같아서 마음만 전하기러 했답니다.
정말 비싼 꽃바구니 사탕 선물 셋트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여.
하지만 그런 비싼 물건 보다는 마음을 전하고 더 사랑하는
좋은 연인 같은사이가 더 아름다움 인것 같내여 .
어제 신문을 읽다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사탕보다는 여행,
아니면 영화를 보면서 화이트대이를 보내는 신 풍속도가
우리 사회에 급속히 퍼져 나간다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전 결혼 기념일로 영부인에게 커플링으로
선물을 했었는대여 ..... 요즘 가장 인기 좋은 화이트대이 상품으로
엄청 팔린다는 겁니다.
사회가 변하고 문화가 변화하는 요즘 겉치레 너무 만연되는거 같아
조금은 마음이 아픕니다.
빈부위 격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벌어져 가고 기름값 생필수품 등등
물가는 하루자고 나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서민들만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전 사탕을 사가지고 제 자가용에 놓고 집으로 퇴근을 했어여.
평소에는 술자리가 많아서 일주일에 네번은 집에 늦게 들어와여.
요즘은 술자리도 피하고 식구들과 함께 하려구여 집에 일찍들어
가다보니 집에서는 아내랑 다혜가 무지 좋아해져.
처음에는 집에 올해간만에 있다보니 적응이 잘안돼더라구여.
매일 나가다가 집에 있다보니 좀 무료해지는것도 같고
그런데 몇일 지나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해주고 하는것도
행복하더라구여.
가장으로써 당연히 그래야 하는대여 올해간만에 아이랑 집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어제 다혜로 인해 잠시 말다툼이 있었어여.
우리 다혜가 엄마 아빠가 좋다구 비비고 올라타고 티브이도 못보게 하고
집안을 장난감 빨래한 옷을 다 어지럽게 해놓고 아이구 정말 뭐라구
해도 말도 안타여 네살이라서 그런지.
처음엔 몇번 뭐라고 하다가 그만 집사람이 다혜를 말안듣는다고
꼬집는 순간 다혜는 앙 하고 우는겁니다.
가득이나 화를 참고 있는데 저는 순간 집사람에게 "올해 간만에 집에
있는데 조용히좀 하고 쉬게 해줘" 라고 화를 부르르 냈어여.
너무 큰소리에 다혜가 놀라서 더 큰소리로 우는 겁니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말았죠.
어느 가정이나 다 살아가는건 똑같지만 ... 지나고 나면 아무일도
아닌데 하고 후회를 하지만 그 순간은 왜 못참고 화내고 싸우는지.
다혜는 갑자기 울다가 또 장난치면서 엄마 아빠한테 달라붙어서
ㅎㅎ 그냥 구순간 사랑스러운 다혜에 눈동자를 보니 어린 아이에
순수함에 저희 부부는 웃고 화해를 했답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사랑해서 보금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가정에 사랑스런 아이를 낳아서 살아가게 되지만
서로에 자존심이나 오해속에 싸우고 험학한 분위기 ...
연애할때 처럼 그런 맘으로 사랑해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여.
요즘 방송 메체를 통해서 보면 부부끼리 무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구 하더라구여.
서로 다른 성격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성격 차이는 있지만
서로 믿음으로 사랑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어루만져주는
부부사이가 되었으면 해여 여성시대 여러분.
다혜엄마 어제 너무 너무 미안해여 좋은 남편으로 다혜아빠로 남도록
노력할께여.
항상 건강하고 화목한 우리 가정을 만들께여.
그동안 다혜 잘 양육하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맙구.
오늘 화이트대이날인대 저녁에 우리 가족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갖을거니깐 기대해 다혜랑 엄마랑.
누나 작가님 마음에 화이트선물 사연으로 보낼께여.
선물로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기회가 된다면 금강하구뚝 함 모시고
싶내여 . 좋은 하루되세여 그럼 이만 줄입니다.
신청곡 : 이상은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