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여성시대...애청자 여러분...
제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오늘이 바로 제가 젤로 세상에서 사랑하는 엄마의 53번째 생신이기 때문이지요...
작년에 갑작스레 아빠께서 돌아가셔서 어깨에 짐이 무거워지신 엄마를 볼떄마다 정말이지 제가 얼른 대학을 졸업해서 번듯한 직장에 취직을 해 엄마 호강시켜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아빠가 안계신 저희 집은 할머니 엄마 그리고 저 이렇게 여자 셋이서 살게 되었는데...아빠가 안계신 그 빈자리가 커보이기만 합니다..
저녁이 되면 문단속을 철저히 하시고 행여나...문이 열리지 않았나...자다가도 일어나셔서 살피시고...
한번은....집에 도둑이 들어...제가 엄마 정수기 사주려고..모아돈 돼지 저금통과 다른 금품들을 훔쳐가 너무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제가 엄마 정수기 사드리기 위해 작년부터 아주 큰 돼지 저금통에 500원짜리 들로만 모아 한 반절넘게 찼던거 였는데..
정말이지...그 못된 도둑 아저씨인지..청년인지는 잘모르지만...
제 피같은 돈을 훔쳐가 밤이 새도록 울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 생신에 짠하고 정수기 사드릴려구.했는뎅...ㅜ.ㅜ
저희 엄마53번째 생신 꼭 축하드린다고.....
세상에서 엄마를 젤로 사랑하고 제가 젤로 행복하게 아빠몫까지 호강시켜드리겠다고...꼭...꼭....방송해..주세염...
그리고......저희 엄마 생신 선물로 해드리려구..했던..정수기..
정수기...교환권...꼭...좀..주세염...
제가...해드릴 수 없게..되버려서....이렇게..사연을..올립니당...
꼭...엄마..생신...선물로...정수기.교환권....부탁드립니당...
여성시대..화이팅....
울엄마..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