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언니집에서 얹혀살고있는 은미입니다 아이구 어떻해야 좋을지 방법좀 가르켜주세요 인터넷을 하다가 파격적인 가격에 분유와 기저귀를 판매하더라구요 저는 언니에게 곧바로 기쁜소식을 알려줬어요 결혼하고 나서 얼마나 알뜰주부가 되었는지 구두쇠가 따로 없는 우리언니 입이 귀까지 걸려서 좋아하더라구요 (얼마나 짠순이냐구요? 결혼하고나서 미용실한번 안가고 외식한번안하고 빈병모아 애기간식사주고.....등 지독합니다 결혼하면 다그런가요?) 애기가 둘이라서 분유와 기저귀를 약 380,000원어치 주문했답니다 그런데 배송날짜가 지나는데도 물건이 오질않아 전화해보니 안받더라구요 다시 그싸이트에 들어가보니 문제가생겨서 주문한물건 모두 환불처리한다고 3월 5일까지 모두 처리한다고 .... 아쉬운 마음 불안한 마음 으로 3월 5일을 기다려 통장을 조회했지만 돈은 입금이 되질않았어요 그때서야 이런게 인터넷사기인가.....................절망스러웠습니다 언니는 받지도 않는전화 계속붙잡고 혹시나 돈이 들어오지는 않았을까하며 통장조회해보고.....보는제가 너무 미안하고 죽겠더라구요 우리형부도 이 사실을 알고 언니한테 한소리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너무 싼것좋아하지말고 지지리 궁상좀 고만떨어라 으이그.... 형부도 나름대로 속상했겠죠... 언니는 아무말도 없이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더라구요 요며칠 집안분위기가 싸늘합니다 괜히 저때문에 이런일이 생겨서 ............... 낼이면 우리언니 29번째 생일인데 미역국 구경이나 할련지 모르겠네요 우리언니 생일좀 축하해주세요 ... 내가 ㄴㅓ무너무 미안하고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여기는 김제시 옥산동 한라아파트 비동 502호 박은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