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가는 아들이 마냥대견 하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있디
국민학교 6학년까지도 엄마하고 같이 자기를 원하던 아들이 개학3일전에집을 떠나학교에 갔다
요즈음에 결혼시킨딸때문인지 내가너무너무 허전하다
남편또한 딸의 전화만 기다리는 마음뿐인테.......
하루라도 늦게가면 하는아쉬움이 생겼는테
날씨가 갑자기 추운데 이럴때 서울다녀올까? 아들옷가지고
내가나이가 들수록 자식은 멀어지고 나는자식의지 하고 싶으니 늙어가는것은 외로움 뿐이다
세상의 인간고락이 이런 것인가?
내 생각보다 빨리달려가는 세월이 미워지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