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벚꽃과 환상의 섬 거제도 외도와 막내 처남 식당개업 추카...

안녕하세여 승희 누나 형곤이 형님. 여성시대에는 첨으로 사연을 올립니다. 전 승희누나의 팬이거든여 ㅎ. 올해간만에 이틀 연휴고 봄이라서여 장인, 장모님, 처남, 저희가족 대리고 환상의 섬 거제도로 태어나서 첨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여. 일박 이일로 가야하기에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짐 챙기고 7시쯤 출발해서 비오는 날씨인대도여 외도를 본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고 전주를 지나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탄지 다섯시간만에 거제도로 들어서는 순간 해금강 바닷가와 섬들이 말로 형언 할 수 없이 아름답게... 한폭에 그림 같더라구여. 남해안은 첨인대여 좌 우로 말로만 듣던 옥포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이 웅장한 모습으로 그 위엄을 폼내고 있더라구여. 선박들이 얼마나 큰지 운동장만한 배들을 사람 손으로 만드는걸 보고 놀라웠어여. 서해나 동해에서 볼 수 없는 몽돌이라는 돌이 해변 바닷가에 쫙 깔려있는데 처음 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 있더라구여. 해안을 끼고 한참 구경을 하다보니 길가로수로 동백꽃이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벚꽃도 꽃을 피운걸 보니 남해안 날씨가 따뜻하다는걸 느끼게 되었거든여 ㅎ 전 그것도 모르고 군산에 추운 날씨만 생각하구 잠바를 입고 그곳에 가보니 정말 무안했어여. 우리의 목적은 티브에서만 보던 그 환상의 섬 외도로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지만 아뿔사 날씨가 안좋아서 배가 외도로 못들어간다는 겁니다. 눈앞에 외도는 보이는데 못들어간다니 몇시간을 걸려서 그곳에 갔는데 ...앙앙앙 할수 없이 저희 가족은 멀리서나마 외도를 구경하고 뒤돌아 설 수 밖에 없었어여. 아쉬움을 뒤로 한체 막내 처남이 있는 거제도 시내로 갔어여. 얼마전에 타지에서 홀로 식당을 개업을 했거든여. 장사가 잘되야 할텐대 아직 총각이고여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장사를 하면서 살아간다는게 정말 힘들텐대여. 이 사연듣고 힘을내서 장사도 잘되고여 장가도 갔으면 좋겠어여. 누나가 꼭 개업 축하해 주세여. 봄을 맞이해서 여행으로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 정말 멋질 것 같아여. 좋은 방송 좋은음악 항상 기대할께여 누나와 형님. 신청곡 : 바위섬 주 소 : 전북 군산시 미룡동 주공아파트 308동 205호 이창렬 연락처 : 018-318-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