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3년전 이방송을 처음 접했을때..
참 맘에 들었었거든요..
1년정도 사정이 있어서 청취를 못하고, 이제서야 여유가 생겨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 올리려구요..
전 며칠전부터 제 옆에서 곤히 잠든 남편의 얼굴을 한참동안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쳐다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김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얼굴입니다.
저희 남편은 버스운전을 합니다.
새벽 일찍나가서 밤이나 되어서 들어옵니다..
항상 피곤함에 지친 남편의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그런 남편에겐 전 매일 투정만 부립니다.
남편은 저하고 8살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제가 어리다고 그런지 저를 늘 챙겨주고 걱정해 줍니다.
어쨌든 시집은 잘 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어젯밤에도 남편의 자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 낸것이...
아침에 손님들과 함께 제 사연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차동오빠가 도와주리라는걸 믿고 이사연을 띄웁니다.
그리고.. 이 말도 꼭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석이오빠 선화가 얼마나 사랑하지 알지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마누라 잘 얻었죠?? 헤헤헤..'
차동오빠 늘 건강하시구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해주는 천사가 되어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세요...
신청곡은요.. 안치환의 '내가만일'... 입니다
꼭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