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 조형곤님 안녕하세요
여자는 인생을 살면서 두분의 아버지을 모시게 되죠
한분은 친정아버지 또 한분은 시아버지.
저를 너무도 사랑하셨던 친정아버지는 몇해전 지병으로 그 사랑을
애써 외면하셨어요
이제 유일하게 "아버지"라는 호칭을 할 수 있는 아버님의 62번째 생신이
2월19일이에요
작년에 회갑을 맞으셨는데 저도 임신중이었고,다른 형제들도 제각각
사정이 있어서 제대로 못챙겨드린게 너무나 죄송스럽고 안타까웠어요
평생을 바친 전기회사에서 정년퇴직하셔서 편한 일을 하실수 있는데도
아직은 젊으시다며 보수보다는 일하는 보람으로 지내세요
저를 보시면 "우리 아가, 애들 키우느라 애 많이 쓴다
하필 우리 아들 만나 고생하느냐" 하시며
늘 제편에 서 주시는 아버님,
유난히 눈도 많았던 올겨울 추위에도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금도 땀흘리고 계실 아버님!
"정말 정말 생신 축하드려요!!!
그리고 아버님, 막내며느리가 아버님 사랑한대요!!!"
전주시 완산구 효자3가 서곡주공아파트 111동 701호
전화:902-2888
아버님이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데요 꽃바구니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