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저는 익산에 사는 주부< 홍미> 입니다.
평소에 라디오를 애청하는 제가 좋은일이 있으면 꼭 이곳에 사연을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오늘은 이번주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그 .로또 .복권에 대해서 몇자 적어 보려구요..
참,,,저,,,,당첨됐어요!!!!
몇등이냐고요? 아니,,,금액이 얼마냐구요? 궁금하시죠!
궁금증은 이글 마지막에 알려드릴께요...
이번주내내...텔레비젼을 켜도..로또복권...라디오를 들어도 로또복권.
아이들 학교 자모들을 만나도 로또,,,남편과의 대화도 로또...
온통...로또..로또 ....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 미야!" ( 제이름임) 로똔가..또똔가...그 복권 어디서 사야하냐?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저희 친정 아버지이셨습니다.
"삼례에서는 그런 복권 파는데가 없더라" 하시며...
저는 " 왜요..아버지도 한장 사시게요? 하며 여쭈어 봤습니다.
" 어..나도 구입하고 싶은데.." 여긴,,,아무리 돌아봐도 없더라..
역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드라이 플라워(마른꽃으로 인테리어)를 하시는 저희 친정 아버지는
일주일에 두세번을 서울을 가십니다..
많은 꽃들을 차안가득 싣고 가시는 아버지 손엔 ..수고의 댓가와
복권 몇장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렇다고 무분별 없이 사오시진 않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복권을 구입한지는 제가 생각해도 꽤 오래된것
같습니다..제가 고등학교 막 입학할때인가...저희 집에도
복권당첨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거금....100만원....저희 식구들은 너무 너무 좋아서
몇번이고 복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어린마음에 저도 기뻤습니다.
법없이도 사시는 저희 친정 아버지 께서는 공돈은 써야 된다면서
동네분들을 불러서 잔치 아닌..잔치를 하고 저희 삼남매에게는
예쁜 가방과 옷..신발을 사 주셨습니다.
그때부터...친정 아버지께서는 좋은 꿈을 꾸는 날이면...한장씩
사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니...이번 "로또 복권" 이야말로 친정아버지께서는 놓칠수
없었겠죠...
" 아버지..그럼 좋아하시는 숫자 6개만 불러 주세요.
제가 시내 나가는 길에 구입해올께요"
아버지께서는" 미야...그러지 말고 니 엄마하고 전주가서 사와라"
친정 어머니께서는 며칠전,,꿈에 3이라는 숫자가 보였다며...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이니..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너가 수덕이 있으니..너 알아서 해와라.."하셨습니다.
저는..그날 오후에 친정 어머니와 전주 오거리에서 3장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떨리는 마음으로 검은색 싸인펜으로 하나하나.숫자에 색칠을 할때엔
무슨 큰 시험을 보는냥...가슴이 두근,두근...
드디어.....!!!!!!!!!!! 조금전...
윤승희/////조형곤씨.....기대하시라..
개봉박두.......짜짜짠,,,,,,,,,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30. 33. 25. 41. 9. 44........제 번호냐구요? 아니입니다.
오늘 당첨된 그...6개의 당첨번호 입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는 어떻게 됐냐구요?
6개의 숫자중에 3개의 숫자와 일치해서 5등 했습니다
아쉬웠지만...이번주를 참 즐거워 했습니다.
하루에도 친정아버지와 어머니는 빌딩을 몇채씩 지었다...부수었다.
당첨이 되면..우리 삼남매에게도 몇억씩 주시겠다며...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노후복지에도 신경써주시겠다던...
비록,,,만원에 당첨 되었지만...저는 이번주를 못잊을 거에요..
잠시 나마...즐거웠으니까요..
그나저나...만원을 4등분 하시다는데.....(친정아버지말씀) 저희 삼남매
는 배꼽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조그만..일에도 기뻐하고 만족 하는 저희 친정 식구들...앞으로도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글이 소개된다면...저희 친정식구들은 또 한번 라디오앞에서
귀기울이겠죠? 그럼 아버지 께서는 또 전화가 오실겁니다.
" 미야, 사연이 방송타면...선물은 뭐 준다냐.....""'하시며...^^
올해로 60 이 되시는 아버지.".항상 건강하시고..일 조금만 하세요"
전북 익산시 부송동 우남콤비타운 아파트 102동 910호
836-1637 .... 011-9448-6222
여성시대 담당자님...제글이 두서가 없거든요..
봄의 길목에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람니다.
그리고...만일 사연이 소개된다면...선물 신청해도 될까요?
부모님을 위해서 김치 냉장고.....신청해도 될런지...^^
아님..부모님..커플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