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되돌아보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52살이 된 아줌마예요.. 대구에서 시집와서 결혼한지 28년째네요.. 처음에는 아무도 없어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는지 .. 시골집 장손이라 ,,시부모님 모시랴 시동생들 챙기랴.. 어느새 이렇게 나이가 들어 버렸네요.. 이제는 자식들 다 내보내고 달랑 부부 뿐이니. 삶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순간의 꿈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젊은 내모습은 다어디로 가고 이제는 주름투성이에 검버섯까지.. 그래도 자식들 보면서 하나씩 잊으려 합니다.. 중년 우울증 이라는게 정말 있긴한것같구요.. 참...그래도 이프로를 들으면서 조금은 위안 이됩니다 집안청소 하다가도,수다를 듣다가도 늘 라디오를 켜놓으면 분위기가 시끌벅적 사람들이 많은것같아 좋거든요.. 늘 함께하는 방송.. 사랑과 믿음이 있는 방송 부탁 드립니다 늙는 것이 두려운게 아니라 잊혀지는게 두려운게 중년의 아픔이기에.. 조금씩 제 존재를 밝히려 하거든요.. 이렇게 사연을 보내는 걸로 시작하려 합니다.. 힘이 되주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부영3차 301/15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