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군대가요~~~~~~★★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아들이 2월11일에 군대에 갑니다! 부탁을 하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사랑하는 아들 대근아~~!!! 너는 어렸을때 너무 몸이 약해서 이 엄마는 사람구실을 하고 살아갈까? 무척 걱정을 많이 했단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기관지 천식으로 매일 숨도 못쉬고 아파하며 학교에 결석을 많이 했었지..... 오죽하면 "공부 못해도 좋으니깐 제발 건강하게 자라다오"하며 매일 기도를 했단다.... 그러다가 6학년 부터 몸이 좋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거기다 수학경기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하고 왔을땐 너무나 대견했단다.... 그리고 무사히 중학교를 졸업했지.. 고등학교는 기숙사에 들어갔을때 엄마는 네가 무척보고싶었단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모든걸 잊어버리고 살았단다..... 다행히 몸은좀 약해도 잘 견디며 학교생활을 들어갔을땐 기뜩하게 생각했단다.... 또, 군대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체중미달로 2급을 받아와서.. 우리 아들이 다컸구나 생각하면 매우 기뻤단다.... 작년에 아빠가 뇌수술을 하셨을때 우리 가족은 매일 걱정을 얼마나 했니! 아빠 수술이 잘못되면 어쩌나 밤잠을 못잤단다.. 다행히 아빠 수술이 잘되서 우리 가족은 얼마나 좋아했니.. 아빠가 병원에 계실때 네가 집안일을 다해서 엄마는 견딜수 있었단다!! 다행히 아빠도 건강이 많이 좋아지셔서 얼마나 좋니?...... 하지만 엄마는 걱정이 앞서느구나.. 군대에가서 기관지 천식이 또 오면 어쩌나하고 그런데 너는 "엄마! 아빠! 걱정하지마세요... 잘다녀 올케니깐 저는 부모님 걱정이 더됩니다!" 라고 말할때는 이제 우리 아들이 다컸구나 하며 무척 기뻤단다.... 그렇지만 항상 몸조심하고 2년동안 훈련도 잘맏고 군대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집걱정은 하지말구 군생활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 우리 아들 대근아~! 화이팅!!!!! 사랑하는 아들 대근이에게..엄마가.... 긴 장문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사연을 읽어주시면 군대가는 아들맘이 좀 가벼워질것같습니다!! 눈이 마니 내리군여!! 감기조심하시구염.....^^ 연락처~! 017-655-3123 만약에 사연이 읽어진다면 "가족사진 촬영권"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받으실꺼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