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엄마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쉰 다섯살을 맞이하시는 엄마의 막내딸 수영이예요. 지금 글을 올리고 있는 저의 바로 옆엔 엄마가 계세요.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시고 말이죠. 바빠서 점심도 못드시고 6시가 넘은 지금까지 일하고 계시답니다. 제가 꼬마일 적에 엄마는 일 때문에 지방으로 자주 다니셨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마마컴플렉스'가 있었더랬죠. 그런데 제가 좀 크 면서부터는 엄마하고의 마찰이 적지 않았어요. 엄마는 부모로서 자 식이 걱정스럽고 저는 저 나름대로 혼자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싶었 던 거였겠지요. 어찌되었든 저는 잘 자라(?)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답니다. 음... 엄마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엄마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해서 제가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거, 아직 은 어린듯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책임져나가야 하는 딸을 믿고 조금 은 풀어주시라는 거요. 참! 올해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행사가 있는 한 해이기도 해요. 아빠의 환갑잔치가 저희를 무시무시하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저희 네 자매가 100만원씩 모아서 이번 여름, 아빠의 환갑잔치를 열어드려야 한답니다. ^^; 그래서 올 한해는 좀 바쁠 것 같아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작년에는 엄마 생신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거든요. 올해는 무엇을 해드리면 좋아하실까 궁리궁리하다가 사연을 올려봅니다. 저희를 위해 고생하시는 엄마, 아빠!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엄마 생신 축하해 ~^^~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꾸벅 ~^^~) 주소 : 전북 군산시 해망동 999-6 우)573-010 전화 : 063-442-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