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아줌마 조형곤아저씨 안녕하세요..저는 전주 양지 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김보람(남학생) 입니다.
12월 18일 저희 아빠 엄마 결혼기념 축하사연 소개 해주셔서 저희 아빠 엄마께서 얼마나 기뻐 하셨는지 몰라요.,
정말 감사해요..그리고 12월 31일에 연합고사 발표를 한다고 학교로 모이라고 해서 갔지요..
요즘은 시험보고 바로 인터넷으로 자기가 본 시험 점수를 알수 있어여 저도 맞추어 보니 마음먹은대로 점수는 아니었지만 중간 점수는 되어서 마음은 놨지만 사실 발표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반 선생님께서 시험 발표를 하지 않고 "너희들 자신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알아서 집으로 가기다 "
그러시면서 자희들에게 직접 보라고 시험 합격명단을 놓고 가시는 거에요..
사실 그 순간 제 이름이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보니 제 이름이 있었어요. 그때 떨어진 친구들 모습이 불쌍해 보였고 된 친구들은 서로 붙들고 좋아 했는데 저랑 친한 친구가 떨어져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그때 시험 본 수는 32명인데 떨어진 아이들은 10명이었답니다.
윤승희아줌마 조형곤아저씨 이방송을 통해 저희 양지 중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사좀 할게요..저희 3학년 3반을 담당하셨던 선생님 안녕하세요..저는 선생님 염려 덕분에 방학동안 학원도 잘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게임도 많이 한답니다.
또한 엄마 부업일도 도우면서 여성시대도 잘 듣지요..
그리고 친구들아 어떻게 지내는지 나는 요즘 힘이 났다..왜냐면 우리동네는 시골인 관계로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 어른들은 버스도 들어오지 않고 생활에 불편은 있지만 우리들은 달라.. 눈만뜨면 학원갔다와서 비료포대하나 들고 우리동네 김해김씨 선산에서 자연 눈썰매를 신나게 탈수 있거든....눈썰매장보다 더 짜릿하고 재미가 그만이다....
엄마는 옷버린다고 야단하고 할머니는 다친다고 못가게 하지만 내 동생과 우리동네 친구들은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른단다...너네들도 초대 할께 입장비는 없어..
그대신 과자는 사와야겠지...그럼 기다릴께,,,,, 조형곤아저씨 윤승희 아줌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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