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살고 있는 올해 17살이된 고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사연을 남기게 된것은. 저희를 위해 항상 수고하시는 저희 엄마의 생신을 여성시대에서 축하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현재 아빠와 함께 카센타를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주차장과 세차일을 겸해서 하시는데요. 항상 엄마의 수고가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저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추운겨울 저희를 위해, 얼어버린
손을 녹여가며 세차를 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차를 하시고나서 받는 돈은 만원. 친구들과 하교길에 놀고먹으면 언제 다썼나 금세 없어지는 액수. 엄마의 고생하시는 모습을 조금더 일찍 보았더라면 그렇게 쓰지만은 않았을 그돈..엄마에게 죄송하기만 합니다.
뭣좀 버리려고 하면 사소한것에도 정색을 하시는 모습. 예전엔 정말 왜저러실까..이렇게 까지 해야되는건가. 정말 너무 창피하고 남들처럼 제대로 옷한벌 입으시는것을 보면 속상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다 우릴위한것이라는 걸 알아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항상 초라한 모습으로 세차장에서 일하시는 엄마! 하지만 당신의 생일1월 5일만큼은 모든일 잊어버리시고 아빠와함께 데이트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는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어리고 엄마에게 이모든것을 해드릴 힘이 없습니다. 여성시대에서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