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대 가족 여러분.
어제 아침 하얗게 매린 눈 위를 체인을 채울가? 말까? 고민 하다가 이정도 쌓인 눈 정도로 체인을 채우고 간다면 비웃음거리가 될것 같아서 그냥 눈위를 조심스럽게 서행하기로 하고 시내까지 나가는데 보통은 15분이면 될것을 30분이 더 걸려서 시내에 나갔었읍니다.
고개턱을 넘어야만 했는데 조심조심 서행하여 무사히 넘어가서 내리막길을 다 내려가 평지에 삼거리가 있어서 좌회전을 해야 했는데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는데도 차가 지 맘대로 돌더니 앞바퀴가 갓길턱에 부딪치는 사고가 난것입니다. 다행이 진행하는 차가 없어서 사시 핸들을 바로잡아 시내까지 갈수가 있었는데, 다른지역의 하우스에좀 가 보라는 관장님의 부탁이 있어서 이동하는데 차들이 큰 사고는 아니지만 자기 혼자 눈길에 미끄러져 쳐박는 사고현장을 세곳이나 보았읍니다. 저는 눈길위를 주행할때가 가장 긴장되고 초조하니까 추운 겨울이지만 등줄기엔 진땀이 흐르는것 같았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저의 고민을 털어놓고싶어서요.
여러분도 학창시절 맹모 삼천 지교란 명언을 들어보신적 있으실텐데,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위하여 여러번 이사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저는 오즘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할까? 말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시내에서 살다가 이곳 오지 마을로 이사온 이야기는 몇번에 걸쳐 여러분떼 소개드린 적이 있는데, 아실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버스가 세번 다니고 초등학교까지의 거리가 애들 걸음으로는 한시간 30분정도의 거리인데스쿨버스는 사정상 못다니고 ...
그런데 내년에 우리 큰딸 다정이가 입학할때가 다가온 것이지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시내 교회 목사님이 학교 가까운곳에 집이 있는데 그냥 와서 살아달라고 한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셔서 일주일간 고민해 보고 결정하겠노라고 해놓고는 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결정된 것이 멊어서 고민 입니다.
사실 지금 살고 있는집도 집주인과 아는 사이로 그냥 무료로 살고 있거든요.
세상 사람 모두가 자녀 교육때문데 걱정인데, 저인들 걱정이 없겠읍니까?
학교부근으로 이사를 하면 좋겠지만 여러가지로 복합된 문제들이 있어서 말이죠? 저의 직장문제라든가? 이사문제 라든가, 사고위험부담문제라든가 등등 많은 문제가 걸려있어서 말이죠.여러가지 문제가 꼬여있지만 추선적으로 생각해야할게 자녀 교육문제가 아닐까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 199-2 625-2814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