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운암초.중학교 3학년 박세희에요 저희학교는 학생수가 작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해서 초중학교랍니다. 지난번 편지쇼 때 전통 혼례관에 가서 윤승희 아줌마를 보니 참여쁘시더라구요. 저는 6살때 꿈은 우리 엄마처럼 돼지기르고 밥 하는것이 꿈이라고해서 우리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시골에 살아 보는것이적어 꿈이없다고 그러신거죠 유치원에 들어가니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싶었고 피아노학원에 가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더니 이번엔 윤승희 아줌마를 보니 아줌마처럼 아나운서가 되고싶더라 고요. 아줌마처럼 되려면 엄마는 열심히 공부하고 책도많이 읽어야 되는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요즘 책 많이 읽고 있어요. 오늘은 저희 엄마아빠 박주몽.성옥분 결혼12년 되는 날이에요축하해 주세요 엄마 아빠께 선물 하려고 했는데 모아둔 돈도 적고 전주에 갈시간이없어서 이프로를 즐겨 들으시는 엄마아빠께 편지한번 썼어요. 결혼 기념일에 아빠의 모임중 양동협회라는 곳에서 지리산으로 여행을 갔다오신다고 하셔서 늦이시면 12살인오빠랑 돼지 사료주기로 햇어요. 대부분 기계의 버튼을 누르면 사료가 자동으로 먹을만큼 나오는데 몇마리는 바가지로 퍼 주는것인데 어제 아빠한테 배웠거든요.엄마,아빠 걱정마시고 재미있게 놀다오세요.그리고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 많이많이 사랑해요. 세희올림 신청곡: 엄마가 즐겨부르는 "동행" 받고싶은선물:아빠가 시계를 자주 잃어버리셔서 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싶어요. 건강하세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쌍암리 762-1 전화:643-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