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님 조형곤님께
안녕하세요? 단풍이 빨갛게 물든 이쁜 모습은 윤승희님을 닮았고 노란은행잎은 조형곤님의 환한 미소를 닮았습니다. 이 가을에 더 잘 어울리는 두 분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제가 좀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10월 17일은 음력 9월 12일로 친정엄마의 회갑이십니다. 저희 6남매는 지난 일요일에 회관을 예약해서 그곳에서 가족과 친지를 모시고 회갑행사를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시며 저희 6남매의 큰절을 받으셨어요.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기뻤어요. 근데 막상 내일 아침에는 같은 동네 사는 오빠네 식구와 미역국을 드실 텐데 송구한 맘이 앞서서 그냥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늦었지만 글을 올립니다.
꽃바구니를 부탁드립니다. 두분께서 딸노릇을 잘하게 도와주실거지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친정엄마의 성함은 오정애여사님이시고 휴대폰은 016-633-5924입니다. 주소는: 전북 부안군 부안읍 내요리 1구 317번지 오 정 애 여사님'
딸: 김 종 순
같은 동네에 사는 둘째 며느리 이 금 주 휴대폰: 016-636-9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