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엄마의 아품을 조금이나마 알아주려나..

>안녕하세요... >효자동에사는 은혜경이라해요. >다름이 아니구 고3인저희 딸에게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 >사랑하는 우리딸에게... > >딸아.엄마야. 요즘 많이 힘들지?대학이라는 문때문에 누구보다도 많이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다는거 잘알고있어. >항상 지친모습으로 밤늦게 집에 집에 들어올때면 엄만 정말 마음이 아푸단다.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고 몸은 축쳐저 있고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할수있다면 엄마가 대신 고3생활을 해주고 싶단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난히 엄마는 큰딸인 너에게 기대가 커서 공부도 많이 시키고 학원도 많이 보내고 매를들어 꾸중하기도 날마다 하다시피 했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엄마의 욕망을 총족시키려만 했었던것 같아서 너에게 정말 미안하고 후회스럽다. >밤늦게 와서 엄마에게 짜증을 내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정말 마음이 아프고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수가 없다. >하지만 엄마는 우리딸 세상어떤 엄마들보다 더 잘해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많이 힘들지???몇일 안남았잖아.우리 같이 한번 잘 참고 견뎌보자.. >엄마가 우리딸 대신 공부해줄수는 없지만 뒤에서 항상 너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는거 잊지말어.. >수능보는 날까지 몸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두어보자. >딸아 사랑한다..... > > >-부족하지만 이렇게 몇자 올렸네요.... >정말 고3 수험생 어머님들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여성시대도 항상 번창하세요- >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롯데 아파트8동1107호 >063-223-7369 따님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마음이 글 한 자 한 자에 절절이 묻어나는것 같아서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이 땅에 어머니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분들의 공통점이겠죠 좋은 글 감사드리구요 방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현숙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