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식장에서

안녕하세요.여성시대관계자여러분 어제 수고많으셨습니다.저희는 몇시간 놀다오면 다지만 준비하시느라 여러분들은 고생이 많으셨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번에 세번째 참가했는데요. 이번이 가장풍성한 편지쇼였어요.체신청장님은 매년 바뀌시나 봐요. 우표도 고맙구요 이번엔 텅빈 가슴을 꽉 채우고 돌아오는길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못하고 집에돌아오는 동안 남편과 많은얘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남편은 아이들 둘 보느라고 고생이 많았지요. 조형곤오빠께서 저희 남편을 유심히 보셨다구 하던데요.그날 저희 남편은 전주교통방송옷을 입고 갔거든요. 형곤이올라버니께서 제 남편인줄 알고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요. 저 를 기억해주셔서 의외로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작은 사연이라도 소중하게 기억해주는 두분엠씨를 비롯해서 작가.홍현숙씨리포터 김난수씨 모두 뵙게 되어 반가웠구요.여전히 청바지를 입고 오신 송호성피디님도 너무 반가웠어요. 이번에 주제가 세가지라서 좋았지만 저는 시간이 너무적게 주니까 연습지에 써서 옮길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내고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항상그렇지만 다음부터는 시간여유를 좀더 주신다면 더욱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두분이 이번에 나오는 가수들 노래를 맟추라고 할까봐서 인터넷으로 가수들에 노래까지 다 적어가지고 갔는데요.허탈했지요.경품권에서 하나라도 건질까 했지만 역시나 꽝이 되어서 실망을 안고 돌아 왔지만 1년만에 가족 나들이 잘하고 왔다고 해야 할까요.그날이 마침 남편이 쉬는날이어서 제가 글을 쓰는 동안 아이들 잘 데리고 놀아준 남편한테도 고마워유.축하죠 할때 저는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큰소리로 따라 부르니까 옆에 사람들이 쳐다 보더라구요.윤승희씨가 질문을 할까봐서 밤새 대답을 준비해 가지고 갔지만 부르지도 않아서 서운했구요.다음해에는 이문세씨 초대해주세요. 두분을 비롯해서 모든 스탭 여러분 내년엔 동산동에서 가까운곳에서 했으면 하구요.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시고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빠이빠이 2002년 10월 6일 반월동에서 이향미올림 지가 들고 다니는 전화는유:0186002183이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