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화영입니다.. 직장에서 소형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어제 따라 약이 없어서 듣지를 못했어요.. 오후에 여성시대라면서 오늘 방송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감사했어요. 못들었다니깐 내일 인터넷으로 다시 들어보란말을 듣고 오늘을 기다렸답니다. 떨리는 손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움직이며 방송을 듣는데... 글쎄 시작얼마지나지 않아 제이름고 사연이 소개가 되는거예요. 감정을 넣어가며 잔잔하게 들려오면서 두뺨과 마음이 젖어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하면서요.. 그리고 좋은방법을 전화로 받는다는 말을 듣고 이건 나의 특집방송이구나 했지요. 두분감사드리고요.. 전화로 참여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시누이는 지난 14일이 예정일이였는데 소식이 없어서 추석이나 지나고 낳으면 했는데 병원에 진료받으로 갔는데 양수가 적어서 수술을해야한다고 하셔서 19일날 출산을 하게되었어요. 산모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합니다. 예쁜공주예요. 첫날은 아기를 보지못하고 추석연휴마지막날에 다시 가서 아기를 보았어요. 웃는얼굴로 방긋방긋웃다 다시한번 축하한다는 작별인사를 하고 남편과 차에 탄 순간 저도 모르게 또 눈물을 흘렸답니다. 이젠 울지 않기로했는데 또 방송을 들으면서 울어버렸어요.. 자칭 감정이풍부해서 그런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조언 잘 듣고 열심히 노력할께요..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담글에는 임신소식으로 찾아뵐길바라며 건강하세요.. 2002.09.27 (집에가서 남편하고 다시들었는데 남편얼굴이 굳어지더군요. 전 또 그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울고 ... 서로에게 미안한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