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저의 친정할머니생신이십니다.
언제나 무서우신 할머니께서 이제 많이 늙으시는게 느껴집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할머니는 어디가고 이제 뭔가 항상 근심하시는 할머니만 보일뿐이네요
젊은 시절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고생을 많이하신 할머니
잔소리에 욕을잘한다고 너무 미웠던 할머니의 욕이 지금은 너무 구수한걸보면 제가 나이가 먹은걸까요?
이제 제발 저에게 욕이라도 할 기력이 남아있었으면,.... 제가 맘이 편할텐데 ..좀더 사셔야하는데.... 요새 친정에 가면 할머니가 너무 애처롭군요
축하해주세여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그건 아무도 장담할수가 없군요
할머니께서 나훈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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